둘 다 MR하이푸이지만 ①브랜드 ②개발시기③가열방식의 차이가 있습니다.
이스라엘 인사이텍의엑사블레이트(Exablate)는 2004년 최초 개발된 장비로, 2006년 국내에 도입됐습니다.
자궁근종의 세포 한 점 한 점을 태우는 고전적 가열방식입니다.
네덜란드 필립스의소날리브(Sonalleve)는 2007년 국내에 도입돼
삼성서울병원과의 연구협력으로 2010년 업그레이드 출시된 장비입니다.
한 번에 16~40mm까지 동심원 모양으로 자궁근종을 태우는 용적가열방식이기 때문에
기존보다 치료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됩니다. |
영상의학과 전문의입니다. 초음파 영상은 산부인과 전문의를 포함한 많은 의사들이 익숙하지만, MRI 영상은 대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아니면 깊은 이해를 하기 어렵습니다. 이런 이유로 MR하이푸 시술은 영상의학과 의사가 시행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. |
MR하이푸는 장비가격이 높고, 이를 다룰 수 있는 인력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으며, 타 치료법보다 상대적으로 시술시간(평균 2~3시간)이 길어 하루 최대 시술건수가 3건 내외로 제한됩니다. 병원 입장에서는 수지 타산이 맞지 않는 장비일 수밖에 없습니다. 민트병원은 환자분들을 위한 자궁보존 최적치료를 위해서 MR하이푸를 선택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습니다. |
집속초음파의 온도가 높을수록 화상, 주변 신경 및 장기 열손상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확률이 높습니다. 치료가 되는 정도의 적당한 온도(65~80℃)를 사용해야 치료 중 고통이 덜하고 합병증이 적은 것이죠. 이 같은 이유로 MR하이푸의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은 아주 중요한 기술입니다. 쓸데없이 온도를 높이지 않고, 자궁근종의 특성에 따라서 적절한 최고 수준의 온도만을 쓰도록 도와줍니다. |
MRI는 0.5~1초마다 화면이 갱신돼 뚝뚝 끊어지는 듯한 모습으로 보입니다. 하지만 자궁은 자체적인 움직임이 없는 장기이므로 영상의 끊김 여부가 치료에 큰 변수가 되지 않습니다. 오히려 초음파 영상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고화질의 3차원 입체영상으로 더욱 꼼꼼하고 안전하게 자궁근종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. |
아닙니다. 수술을 통해 근종 제거술을 받은 그룹과 자궁근종 색전술을 받은 두 그룹에서 유사한 임신성공률이 나왔습니다. |
대부분의 자궁근종은 자궁동맥으로 흐르는 혈액에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습니다. 하지만 일부 근종은 난소동맥을 통해 영양을 흡수하기도 합니다. 이 경우엔 근종의 영양 흡수를 차단하기 위해 난소동맥을 막을 수 있습니다. 난소동맥을 막았다 하더라도 또 다른 난소동맥이 있으므로 바로 폐경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습니다. 국제연구보고에 따르면 색전술 시 45세 미만에서의 폐경 확률은 단 1~3% 이하였습니다. |
색전술은 방사선 치료가 아닙니다. 자궁근종 색전술은 얇은 관이 혈관에 진입하기 위해 혈관을 볼 수 있는 검사가 필요한데, 이때 방사선 촬영이 필요한 것 뿐입니다. 촬영 면적이 작기 때문에 1회 색전술 시 피폭량(0.0454~0.2mSv)은 연간 허용 피폭량(1mSv)의 5분의 1이 채 되지 않습니다. 민트병원은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막으면서 전체적인 혈관 해부학을 이해하기 위해 대동맥 촬영만을 시행하고 있으며, 나머지 시술과정은 투시영상으로 진행합니다. |